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기존 유아교육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숲 유치원’은 아동의 면역력 강화, 정서 및 환경감수성 함양 등에 탁월한 ‘전인교육의 장’으로 알려지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송도의 청학풀장·청학유치원(http://cheong8212.cafe24.com)이 30여년 전통과 체계적인 자연주의교육프로그램, 우수한 교육환경 등을 토대로 우리나라 숲 유치원을 대표하는 명문 유아교육기관의 본보기를 제시해 화제다.
특히 1982년 청학유치원을 설립한 김세훈 이사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생활, 체험 등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마음껏 뛰놀고 탐구하며, 창의적·능동적 인격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유아교육을 지향함”의 전형을 선보이고 있다.
실제로 김 이사장은 1969년부터 현재까지 45년간 청학풀장을 운영해 왔으며, 그 후 청학유치원을 설립해 32년 동안 유아교육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창의력·오감·인성발달 등을 이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왔다.
그가 소유하고 있는 인천 문학산 일대에 약 3만 평 규모로 조성한 청학동산의 16개 숲속엔 아이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최적의 숲 놀이 교육 공간을 조성했다. 이곳에서 청학유치원의 아이들은 사계절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며, 각종 나무·곤충·동물 등이 생동하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을 익힌다.
또한 자연실습장(생태공원)에서 모내기·수확하기·감자심기 등을 통해 농작물이 자라나는 과정을 자연 관찰하고, 산양·오리·거위·양·닭·토끼 등의 동물을 보살피며, 저절로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존중의 가치를 배우게 된다. 그 만큼 감성계발, 신체발달, 인성배양 등의 교육적 성과도 크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김 이사장이 그동안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교육환경 조성에 매진하며, 자연이 일깨워주는 교훈을 바탕으로 ‘순리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는데 헌신한 바가 집약된 결정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그의 남다른 교육철학과 열정 등은 자연과 하나 된 청학유치원 내의 생태공원, 동물원, 자연학습장, 숲속교실, 청학풀장 등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 중에 청학풀장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고자 노력하는 김 이사장의 신념이 깃든 곳이자 인천지역 유일의 자연풀장이라고 하며, 문학산 절경을 만끽 가능한 인천시민들의 도심 속 휴양·레저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김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이 인성과 재능을 겸비한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성을 쏟으며, 양질의 유아교육 실현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일평생의 대부분을 바쳐 유아교육 발전을 선도하고, 평소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물심양면으로 힘써 교육부장관상·법무부장관상·인천시장상·연수구 구민상 등을 수상하며 ‘참다운 교육자’의 면모를 보여주는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청학풀장·청학숲유치원 김세훈 이사장은 유아교육 진흥에 헌신하고 자연친화 교육환경조성과 프로그램개발을 이끌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