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세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김희범 제1차관은 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해성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 뮤지컬을 학생들과 함께 관람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진다.
이번 공연은 문체부가 푸른나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신한생명보험과 지난 2013년 3월 협약을 맺고 전개하고 있는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의 일환이다. 김 차관은 이날 학생, 교사 등 650여 명과 함께 1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관람하고 ‘문화예술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뜻을 같이한 엔지오(NGO), 학교 관계자 등과 간담의 자리도 가진다.
김 차관은 “학교폭력은 근본적으로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가야 할 문제다. 문화예술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지역사회와 가정, 기업과 사회단체 등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날 공연하는 작품은 청예단이 극단 ‘단잠’에 의뢰해 제작한 창작뮤지컬 ‘유령친구’로서 왕따와 학교폭력 문제, 친구 간의 우정과 부모님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해 제작해 초연한 후 문체부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전국의 학생·교사와 학부모 등 2만 4천여 명이 관람했다. 관람학생 대상 설문조사에서 ‘뮤지컬 관람’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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