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문화융성위원회 문화가치확산전문위원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문화, 삶의 질을 바꾸다: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사례 공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 문화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문화의 발전 방향과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는 총 3개의 분과로 나누어 진행된다.
제1분과에서는 한국을 사랑하는 푸른 눈의 한국학자 베르너 사세 전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석좌교수의 ‘낯설게 보기를 통한 지역문화의 재해석’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한근태 한스컨설팅 대표가 ‘문화에서의 양질 전환의 의미’에 대해 류정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지역문화와 양질 전환의 의미와 과정’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제2분과에서는 골목, 전통, 시민공동체, 생활장터, 기업, 생활동호회 등 6가지 분야에서 국내 지역 문화 사례 발표가 진행된다. 제3분과에서는 문화가치확산 전문위원인 김명효 맘키드크래프트 대표, 라도삼 서울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발표된 주제와 사례를 바탕으로 지역문화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종합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지역 문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과 함께, 안동 맘모스제과,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 등 지역 3대 빵집의 빵을 강릉 테라로사의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시간도 마련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 결과를 바탕으로 온라인을 통해 일반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치 확산 캠페인을 진행해 문화적 가치의 사회 확산과 위상 제고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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