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내 오케타니 모유수유 선봉자로 알려진 조정숙 간호학 박사가 2004년 6월 설립한 한국오케타니법아카데미는 지난 8일 아카데미(압구정본점)강의실에서 12기 연수생 입학식을 가졌다.오케타니 유방관리법 아카데미는 간호학 전공자로 정식면허를 가진 간호사가 임상경력 5년이상의 자격을 갖춰야 입학 및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할 수 있다. 따라서 오케타니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정회원 자격을 취득해야 정통 오케타니 모유육아상담실로써 ‘오케타니’ 상호를 사용할 수 있다.
오케타니는 일본 오케타니소토미 선생이 창안하고 도제방식으로 전수되는 오케타니유방관리손기술이다. 산모가 아기에게 모유수유 시 발생하는 유방울혈, 유선염 등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유방간호로 알려져 있다.
오케타니 유방관리법 아카데미 측은 “오케타니를 단순한 가슴마사지 또는 유방마사지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며 “오케타니는 정식 면허가 있어야만 오케타니 손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카데미를 이끄는 조 박사는 “오케타니 정회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케타니식이라는 모호한 표현을 사용하며 수유모들을 현혹하는 사회적 현상이 걱정”이라며 “올바른 정통 오케타니 손기술을 알리는 것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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