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선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11일부터 15일까지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제11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 회의’에 참석해 미세먼지에 대한 공동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2015년 11월 우리나라 여수에서 열리는 ‘제12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회의’에서 미세먼지, 황사 등 ‘아시아 대기오염’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하기로 했다.
김삼권 국립환경과학원 원장은 ‘제11차 한·중·일 환경과학원장 회의’ 개회사를 통해 미세먼지, 조류 인플루엔자, 환경 방사능 등 아시아의 환경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공동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의 환경과학원은 2004년부터 아시아의 공동 환경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개의 우선 협력사업을 선정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다. 실효성 강화를 위해 3개국 과학원 이외의 외부 전문가도 일부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황사, 고형폐기물 관리 분야의 우선 협력사업을 이끌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에코시티(Eco-city)와 생물다양성(Biodiversity)’라는 주제로 국제 워크숍을 개최해 도시 공간 환경계획수립 방안, 도시 물순환 개선을 위한 녹지 구조, 외래생물종 관리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연구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연구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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