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감정근로자인 다누리콜센터 상담원의 ‘소진(Burn-Out) 방지와 스트레스 치유·회복을 위한 힐링 캠프(워크숍)’를 19, 20일과 24, 25일 2차례에 걸쳐 콜센터 통합 이후 최초로 실시한다.
다누리콜센터는 24시간 365일(연중무휴)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에게 폭력피해, 부부·가족 갈등 상담과 긴급 지원, 한국생활에 필요한 각종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원은 연중무휴로 다문화 가족과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긴급지원·상담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내담자의 폭언, 희롱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 캠프는 지난 8월 27일 여가부 장관과 국회 이자스민 의원이 다누리콜(구미)센터에서 상담원 간담회를 하면서, 상담원의 고충 해소 차원에서 기획됐다.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손애리)은 “상담원 힐링 캠프를 통해 감성근로자인 상담원의 정신·신체적 소진을 예방하고 상호 소통과 역량 강화 및 질 높은 상담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했다.
한편,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은 365일 24시간 언제나 1577-1366을 누르면 베트남어, 중국어, 몽골어, 일본어 등 13개 언어로 상담과 정보제공을 받을 수 있다. 내방 상담 및 긴급피난처(아동 동반 가능)는 서울센터 및 수원, 대전, 광주, 부산 등 가까운 지역센터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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