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투데이 조은희 기자]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20일 규제개혁 국민체험 공간인 ‘찾아가는 규제개혁 버스’ 대국민 공개행사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규제개선이 형식적인 제도 개선에 그치지 않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현장중심 규제개혁’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강영철 추진단 단장(규제조정실장)을 비롯해 박형서 대한상공회의소 회원사업본부장과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개발본부장, 한상원 추진단 부단장 등이 참석해 규제개혁 버스 제막식, 규제개혁 인력거 시운전 등을 진행했다.
강영철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과 기업들이 느끼는 규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개혁 버스’를 만들게 됐다. 국민과 기업들이 규제개혁 버스를 통해 규제애로와 건의를 많이 들려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추진단은 지난 10월부터 ‘규제개혁 버스’를 활용해 부산, 대구, 광주, 여수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찾아가는 규제개혁’ 행사를 개최해 기업의 규제애로를 적극 발굴 해소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적극 추진한다.
제막식 후에는 시민들이 규제개혁 버스에 승차해 규제개혁 사례, 규제정보포털을 체험하고 규제 건의와 상담도 이루어 졌다. 규제개혁 버스 앞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규제개혁 관련 OX퀴즈와 규제개혁 인력거 운영행사도 진행됐다.
추진단 측은 “앞으로도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규제개혁 버스’는 전국 주요 도시의 행사, 축제, 전통시장 등을 직접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해 청취할 것이다”며 “규제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조속히 해결해 국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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