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유튜브 등은 젊은 청년들이 설립해 최근 몇 년 사이에 무섭게 성장한 기업들이다. 제2의 벤처붐으로 여겨질 정도로 새롭게 창업하는 스타트업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신생회사에 이목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창업지원플랫폼 운영업체 (주)살바도르랩(대표 양승호, 조현정)은 개인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수익성 있는 사업모델로 현실화하여 확장시킨 ‘이지스타트업’을 오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리창업 플랫폼 서비스 이지스타트업(www.easystartup.co.kr)은 실현되지 못하고 사장될 위기에 놓인 아이디어를 대신 현실화시켜 플랫폼으로 오픈함으로써 오픈과 함께 큰 호응을 받았다.
참여 방법도 간단하다.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이 살바도르랩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각 분야 최고 전문가 30여명의 자문위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참여, 창업대상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이후 선정된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투자위원회에서 투자가 결정되면 아이디어 제출자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회사를 창업해 준다.
또한 이지스타트업에 아이디어를 제출해 사업화가 결정되면 설립된 회사에 대한 일정 지분을 가질 수 있는 권한이 생기며, 전문가의 멘토링 속에서 창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다.
더구나 사업화가 결정되면 플랫폼(살바도르랩)이 대신 창업을 해주기 때문에 아이디어 제출자에게는 창업 실패에 대한 위험도 없다.
이지스타트업 재능기부 전문가위원회에는 마케팅, 금융, 법무, 세무, 투자, 디자인 등의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데, 로앤파트너사가 세무·노무 서비스를 지원하고 특허법인 대아가 지식재산권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등 체계화된 관리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이지스타트업 대리창업 서비스는 무료로 진행돼 금전적 부담은 전혀 없으며, 아이디어 제출자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소유권도 보장된다.
이는 기발한 사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장에 다니고 있거나 직접 창업할 여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유용하며, 창업에 대한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아이디어 전쟁시대에 아이디어 상용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양 대표는 “개인의 아이디어에만 머물러 사라질지도 모르는 우수한 지적 자산을 사업화를 통해 사회에 환원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중·장년층은 대부분 직장과 가정이 있어서 새로운 사업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이지스타트업 같은 대리창업 플랫폼이 확산되길 바라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스타트업 양승호, 조현정 대표는 대리창업 플랫폼 서비스 이지스타트업을 출시하고 건전창업의 방향성 제시를 이끌면서 양질의 창업특화프로그램 개발과 성공 창업자 육성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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