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6년 설립한 원태다이캐스팅은 창업주 故 노상기 회장이 1997년 IMF 시기에 미국의 자동차 부품 회사 보그워너와 거래를 하면서 수출을 하기 시작했고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2008년 노진원 대표가 2세대 경영인으로 지휘봉을 잡고 기존 제 1공장(1995년 인천남동공단 이전)을 토대로 2011년 김포에 제 2공장을 추가 신축해 로봇을 이용한 주조 자동화 시스템, 정밀 가공 장비 등 최첨단 무인화 생산설비를 도입하며 경쟁력 있는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원태다이캐스팅은 현재 오일펌프 교환기, 타이밍 벨트 텐셔너 등 각종 자동차 부품을 생산해 내수는 물론 북미, 유럽, 일본 등 18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다.
특히 주력 생산 제품인 안전벨트 부품(스풀)은 현재 세계 시장 점유율 15%를 차지할 정도다. 이에 대해 노진원 대표는 “안전벨트 부품은 안전성이 가장 중요한 만큼 높은 강도와 정밀성·경량화를 시키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며 “이 기술은 원태만의 독보적인 역량으로 일반 저가 제품이 쉽게 따라올 수 없다”고 강조했다.
덧붙여서 “핵심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체계적인 품질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원태다이캐스팅은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1차 협력사를 통해 GM, 포드, BMW, 아우디, 크라이슬러 등에 납품하며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그 결과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한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노 대표는 “기업의 발전에 있어 핵심 역량은 사람이며 그런 사람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직원 복지와 쾌적한 공간 등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안전벨트 시장 50% 점유율을 목표로 경쟁력 있는 강소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향후 특성화 고등학교를 통해 전문지식을 가진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기업을 넘어 나라 경쟁력을 키우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이에 (주)원태다이캐스팅 노진원 대표는 기술·품질 혁신을 통한 자동차 부품 개발로 국내 다이캐스팅 산업 발전 선도 및 글로벌 고객 만족 서비스 경영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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