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정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보건산업분야의 한중 FTA 효과를 제고하고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마련에 착수한다.
보건복지부는 한중 FTA 체결에 대비해 중국 교역비중이 높은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보건산업 유망품목의 종합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 합동의 ‘한중 FTA 보건산업대책반’(이하 대책반)을 발족하고 1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대책반은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을 반장으로 하고 산업부·식약처 등 관계부처, 유관기관, 의료기기·의약품·화장품 등 관련 단체, 업계 대표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의료기기, 의약품, 화장품 등 품목별로 분과를 구성하고 대책반은 매월, 각 분과는 격주로 개최된다.
대책반은 내년 상반기까지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보건산업분야 한중 FTA 영향분석을 실시하고 제도·인프라 개선, 국내 유망품목 발굴 및 육성,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품목 발굴 및 지원방안을 마련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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