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인사혁신처가 지난 24일 공고를 내 민간에 개방했던 10개 직위에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몰려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0명 선발에 220명이 지원했다고 7일 전했다.
직위별로는 국·과장급 개방형 3개 직위(국장급 1, 과장급 2)에 총 53명이 응시해 17.7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공무원이 아닌 민간 전문가는 46명으로, 다른 개방형 직위에 비해 민간인 지원율(86.8%)을 보였다고 밝혔다.
민관유착 근절 의지와 관련되어 처음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던 취업심사과장 직위에는 14명이 접수해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중 11명이 민간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장급 직위인 인재정보기획관에는 총 18명이 지원했고 그 중 17명이 민간 전문가였다. 4급 이하 직위에서는 정보화 및 정보보안 분야에 63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직위에서 경쟁률이 10대 1을 넘어섰다.
이근면 처장은 “앞으로도 국민 인재가 인사혁신처에 와서 잘 할 수 있고, 민간의 우수한 전문성을 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풍토를 꾸준히 갖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10~11일 서류전형과 18~19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2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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