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교육부는 10일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발표했다. 지난 12월 4일 교육부는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위원회를 구성 발표하면서, 수능 개선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주요 사항에 대해 학교 현장, 일반 국민의 시각에서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수능 개선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교원, 학부모 등 학교현장을 중심으로 교육계 안팎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됐다.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교원 / 교육청, 학부모 / 시민단체, 법조 / 언론계, 학계 / 공인 시험 관련 전문가, 산업 / 과학계 등으로 총 21명을 위촉했다.
수능 개선위원회가 전문가적 시각에서 수능 출제와 관련한 현상과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면 수능 개선 자문위원회는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개선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검토, 자문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교육부는 수능 출제 관련 전문가 중심의 개선 위원회와 학교 현장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의 조속한 운영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수능 출제 오류 및 난이도 안정화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다. 또한 그 이후에는 전체 대입전형과 연계한 중장기 수능체제 개편 등 향후 수능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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