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임소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1월 유원시설 안전성검사기관 지정 심사를 통해 2015년 유원시설 검사기관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 기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전국의 유원시설에 대한 안전성검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998년 이래, 유원시설 안전성검사 업무는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가 수행해 왔다. 하지만 검사 업무가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의 회원 단체를 중심으로 수행됨에 따라 셀프 검사, 정규 전문인력 부족 등으로 인한 대외적인 불신의 논란이 있어 왔다.
문체부는 지난 9월 말까지 공개적으로 유원시설 검사기관 신청을 받고 11월 6일 검사기술 수준, 전국적인 조직망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내년 유원시설 검사기관으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을 지정함으로써 각종 논란을 불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문체부는 12월 한 달 동안 검사기관 인계인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검사기관 등과 긴밀히 협조해 이용객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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