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보건복지부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대강당에서 올해 시간제보육 시범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간제 보육은 종일제 보육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지정된 제공기관에서 시간제로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이번 성과대회는 올해 7월부터 실시된 시간제보육제도의 안착을 위해 노력한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자체 담당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범사업기간 동안 시행된 시간제보육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 7월 28일부터 실시된 시간제보육서비스는 12월 현재 80개 기관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만족도를 보면 평균 만족(만족, 매우만족) 비율은 66.9%로 비용에 대한 만족도가 75.6%로 가장 높았다.
시간제보육이 시간제 근로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부모는 94.1%로 당초 시간제보육 사업의 취지에 부합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받는 동안 45.8%가 근로, 취업 훈련, 교육 등으로 시간 활용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 차전경 보육사업기획 과장은 “내년에는 서비스 제공기관이 230개소로 확대되는 만큼 시간제보육 사업이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맞벌이 가구의 보육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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