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16일 "내년 4월 대구·경북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 장관급 과정 제1차 준비회의(의장 이성호 외교부 국제경제국장)가 17~18일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제1차 준비회의는 100개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가해 제7차 포럼 장관급 회의(내년 4월13일·경주)에서 채택될 각료선언문의 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료선언문은 ▲모두를 위한 깨끗하고 안전한 물 ▲개발과 번영을 위한 물 ▲지속가능성을 위한 물 ▲실행 가능한 이행 메커니즘 ▲물과 과학기술 등 분야에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동의 메시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2차 준비회의는 내년 2월24~25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세계물포럼(World Water Forum)은 세계의 물 문제 해결 논의를 위해 3년마다 개최하는 물 분야의 최대 국제 행사로 정치·지역·주제·과학기술 등 총 4개 과정으로 구성된다.제7차 포럼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물'이란 주제로 총 300여개 세션, 물 엑스포, 문화행사 등 개최 예정이다.
이번 제1차 준비회의는 100개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시민사회 대표 등이 참가해 제7차 포럼 장관급 회의(내년 4월13일·경주)에서 채택될 각료선언문의 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내년은 포스트-2015 개발 목표와 신기후체제 수립을 위한 협상이 예정돼있어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 논의에 중요한 해"라며 "우리 정부는 제7차 물 포럼이 물 관련 지속가능발전 논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정부, 의회, 지방정부 차원의 물 분야 협력 방안 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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