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업자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2014년 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분야는 8개사 중 7개사가 평가등급이 향상되는 등 개선 노력이 두드러졌다.
SK브로드밴드가 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올해 평가에서'매우우수'를 받았다.
아울러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는 이동전화 분야의 LG유플러스, 초고속인터넷 분야의 KT, LG유플러스, 티브로드, CJ헬로비전, HCN, 인터넷전화 분야의 LG유플러스, KT, SK브로드밴드 등이다.
평가는 ▲이용자보호 관리체계 ▲사전적 이용자보호 활동 ▲정부민원 처리실적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용자보호 관리체계와 사전적 이용자 보호활동은 양호했으나 정부민원 처리실적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이번 평가결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사업자별 미흡사항을 자세히 안내해 통신사업자의 이용자 보호업무 개선을 독려하는 한편 우수 사업자에 대하여는 내년도 이용자이익 저해행위로 인한 과징금 부과시 20% 이내에서 감경해줄 예정이다.
또 내년도에는 통신서비스 전반의 이용자 보호수준 향상을 위해 서비스와 사업자 평가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의 체감도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성준 방통위원장은 "통신사업자들의 이용자보호 업무 개선 노력을 더욱 확산시키고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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