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책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북아트’는 책 형태의 시각예술작품에 대한 총칭이며, 일반적인 네모모양부터 책이라고 보기 어려운 것들까지 그 형태와 구조가 매우 다양하다.
이 북아트는 지식·정보 전달의 기능을 넘어서 책을 통해 감성·예술적 면을 키워 창의력 개발을 중시하는 최근의 교육방침에도 부합, 독창적이며 재치 있는 교재·교구로 활용되고 있다.
북아티스트로 활약 중인 북아트연구소 책다움(www.bookness.kr)의 홍승희 대표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토대로 북아트 저변확대에 앞장서왔다.
특히 어린이북아트에 주안점을 둔 홍 대표는 교육적 요소가 집약된 분야인 만큼 교과목이 접목된 창의적 콘텐츠를 제작하며, 북아트 프로그램의 구상·제작·공급 등 전 과정에 참여하여 양질의 콘텐츠 개발을 이끌고 있다.
이렇게 홍 대표의 손을 거쳐 창작된 작품들은 아이들이 직접 책을 완성시킬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정보수집·글쓰기·연상하기·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동시에 체험함으로써 ‘나만의 교과서’를 완성하도록 했다. 그리고 이는 아이들의 창의·논리적 사고력을 증진시키며, 학습 동기유발 및 성취도 등의 시너지 창출효과도 크다고 한다.
또한 홍 대표는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시키고자 이미지를 통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할 수 있는 북아트 콘텐츠 개발에 정성을 쏟았다. 여기서 교육적 효과를 지닌 콘텐츠개발이라 함은 학습 단원과 책의 형태가 어울리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인데, 홍 대표는 학습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재미와 학습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교재를 선보여 호평이 자자하다.
이에 전국 12개 교육지사와 100여명의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는 책다움은 ‘어린이북아트지도사’ 및 ‘북마스터지도사’, ‘중·고등학생CA과정’, ‘실용북아트과정’을 개설해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똑똑한북아트자격증’ 등 어린이 대상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구축해 북아트를 배우려는 이들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홍 대표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로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북아트 문화의 확산과 발전 등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사)현대북아트협회 회장으로서 그녀는 “우리 협회가 개최하는 올해 5회째의 북아트 공모전이 유명무실한 여타의 공모전들과 달리 오늘날까지 명맥을 유지해온 것은 꾸준함 속에서 내실을 기하는데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자부하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고, “앞으로도 공모전·전시회·박람회 등을 통해 협회의 대외활동을 확장해갈 것”이란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북아트연구소 책다움 홍승희 대표는 북아트 콘텐츠 개발과 전문인 양성에 헌신하고 북아트산업의 저변확대 및 경쟁력 강화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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