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정부의 ‘100세 시대 국가 평생학습체제 구축’ 계획에 발맞춰 평생학습 지원 및 능력중심사회 구현에 앞장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원장 임경화)에 관심이 쏠린다.
고용노동부 지원 아래 국가차원의 온라인 직업훈련체제 강화에 닻을 올린 한국기술교육대 온라인평생교육원(http://olei.koreatech.ac.kr)은 기존 온라인 교육의 한계를 극복한 실무중심의 이러닝(e-learning) 시험사업에서 학습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 교육원의 평생능력개발이러닝사업은 직무관련성 부족과 산업현장의 괴리감으로 현실에 부응하지 못했던 기존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제대로 된 온라인 직업훈련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거기에 사무관리·금융·서비스업 등에 편중됐던 그동안의 교육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산업체 맞춤형 기술·공학분야 이러닝콘텐츠를 개발,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가는 제조업의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근로자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게 됐으며, 교육원은 내년부터 고용부 일학습병행제 사업을 통해 진정한 평생직업능력개발 체계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전망이다.
이처럼 실무능력개발이 중시되는 기술·공학분야의 양질의 원격교육콘텐츠를 제공함은 학습자와의 상호교류가 가능한 ‘실시간 라이브 세미나’, 현장감 있는 온라인 실험·실습을 구현하는 ‘시뮬레이터 프로그램’ 등에서 비롯된다.
임경화 원장은 “철저한 산업체수요조사에 기반을 두고 국내 최고급 수준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원격으로 실제적인 기술·공학교육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토대로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일학습병행제 계약학과 사업을 통해 시뮬레이터 기술과 온-오프라인 연계교육이 가능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및 거꾸로 수업이라 불리는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등과도 접목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민간의 우수한 교육콘텐츠도 등록·운영할 수 있도록 E-오픈마켓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모바일 전용의 유러닝(u-learning) 콘텐츠 개발뿐만 아니라, 중장기 계획으로 실제 산업현장을 구현한 가상훈련 콘텐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계·메카트로닉스·전기전자·정보통신·멀티미디어 등 5개 분야 100여개 교육콘텐츠를 시범 운영중인 온라인평생교육원은 내년 상반기부터 원격교육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고, 향후 학점·학위제 도입을 통해 기술·공학분야 온라인 교육의 허브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원장은 “질 좋은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공급하여 평생직업능력개발시대의 무한성장·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임경화 원장은 평생능력개발을 위한 기술·공학 분야의 이러닝(e-learning) 콘텐츠 개발과 전문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원격훈련의 선진화 및 평생학습사회 구현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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