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가운데 전남 영암의 새생명농원 허정철 대표가 건강기능성 배의 재배·가공·생산에 새 장을 열어 화제다. 허 대표는 발명특허를 획득한 게르마늄 농산물 재배방법에 생명공학의 신비를 접목, 건강기능성 배인 ‘기(氣)찬 배’를 탄생시켰다.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게르마늄 농법으로 재배한 ‘기(氣)찬 배’는 항암, 노화방지, 피로회복, 면역증진 등에 기능성이 크다고 평가받는다. 한 마디로 게르마늄 성분 함유량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배라 하겠다.
게다가 원적외선 농법을 적용해 높은 신선도가 오랫동안 지속되며, 단맛이 강하고(고당도), 모양이 바르며, 과실을 깎아뒀을 때 색상이 변하는 갈변현상이 적다(유백색 유지)는 점 등도 ‘기찬 배’의 특징이다.
이 ‘기찬 배’에 대해 허 대표는 “접촉만 해도 음양맥상이 조절되는 게르마늄을 활용하고, 생명의 원천인 기(氣)를 불어넣는 농법으로 생산한 세계 최초의 과일”이라며 “인체의 생리적 작용(생체리듬 조화)을 도와 질병요소의 제어기능이 뛰어난 건강 조력자”라고 자부했다.
실제로 이는 한국원적외선협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유기농업협회, 한국원적외선응용평가원 등의 시험평가로도 입증된 부분이다.
그 결과 ‘기찬 배’는 한국유기농협회가 인증한 국내 최초의 친환경 농산물로 등극하고,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개최한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에서 6대 과수분야를 통틀어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올해 1월엔 허 대표가 ‘전남도 친환경 농업대상’을 받으며(재배생산 분야), ‘기찬 배=명품 배’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에 허 대표는 지난 8월 코엑스에서 열린 ‘제13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2014’를 통해 2008년부터 가공·생산에 공들여왔던 ‘유기농 배 와인’과 ‘유기농 배즙’ 등을 선보이며, 맛과 건강기능성 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그러면서 그는 농업마이스터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유기농업협회 목포지회장, 한국과수협회 이사 등을 맡아 친환경과수재배와 선진영농법 전파 등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허 대표는 “올해 생산한 전량(약 40톤 물량)을 건강식품매장인 ‘사러가’에 납품하고 있다”며 “10년여 넘게 유기농법만 고집하다 보니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았지만, 최고의 ‘기능성 배’를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최상의 맛·안전·건강기능성 등을 지향하고, ‘기찬 배’ 브랜드의 가치제고에 힘쓸 것”이라며 “미력하나마 대한민국 과수산업 발전의 밀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생명농원 허정철 대표는 유기농·고품질 배 생산과 선진영농법 전파에 헌신하고 영암지역 과수산업 발전과 농촌·농업 경쟁력 증대 선도에 기여한 공로로 '2014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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