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대한체육회는 올해 들어 첫 국제종합대회인 제27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15일 오후 2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각각 슬로바키아(슈트르브스케 플레소 및 오스르블리에)와 스페인(그라나다)에서 종목이 분산 개최되는 만큼 한국선수단은 슬로바키아로는 22일, 스페인으로는 31일 출국해 대회에 참가한다.
슬로바키아에서는 1월 24부터 2월 1일까지 스키(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노르딕복합)와 바이애슬론 2경기가 개최된다. 스페인에서는 2월 4일부터 14일까지 빙상(쇼트트랙, 피겨),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아이스하키, 컬링 등 4종목이 개최된다. 그러나 빙상의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대회에 개최되지 않는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주최하고 전 세계 50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한국선수단은 남상남 선수단장(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상임위원, 한국체육학회장, 한양대 생활스포츠학부 교수)을 비롯해 빙상, 스키 등 5종목 133명(선수 90명, 경기임원 20명, 본부임원 23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선수단의 참가 종목은 5종목 10개 세부종목이며 이는 개최종목 중 세부종목 1개(피겨스케이팅)를 제외한 전 종목이다.
이날 결단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선수단 소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축사, 유병진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KUSB) 위원장 식사, 선수단장 답사, 단기수여, 폐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결단식 후에는 선수단을 대상으로 반도핑, 대회규정, 마케팅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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