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유예림 기자] 대한체육회는 21일 제5차 체육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체육단체 통합 추진과 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체육발전위원회 회의는 체육단체 구조개편과 관련해 체육회와 국체회의 통합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특히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인 대한체육회(KOC)를 자율적 결정이 아닌 법으로 KOC 분리를 추진하는 것은 올림픽헌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KOC분리 반대에 대한 그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체육회장 선거제도 개선과 관련해서는 기존에 IOC 위원 및 경기단체 대표 등 59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범위를 확대해 회장 선출시 시도체육회 및 체육유관단체 대표, 직능대표(선수, 지도자, 심판 협의회)가 두루 포함된 별도의 선거인단(300명 규모)을 구성하는 선출방식 개선안을 논의했다.
대한체육회는 오늘 체육발전위원회에서 논의한 개선안을 1월 27일 이사회와 2월 23일 대의원총회에 보고하고 시도체육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안에 대의원총회를 열어 정관개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