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서울 노원구, 충남 금산군 등 5개 지자체가 한옥건축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15년 한옥건축 지원사업’ 대상을 선정하고 총 7억 3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올해 지자체 한옥건축 지원사업 선정>
연번 |
지자체명 |
사 업 명 |
1 |
전남 강진군 |
▪다산 한옥생활관 조성사업 |
2 |
전남 영암군 |
▪한옥체험관 조성사업 |
3 |
서울 종로구 |
▪세종마을 한옥문화시설 건립 |
4 |
충남 금산군 |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 조성 |
5 |
서울 노원구 |
▪국공립 한옥어린이집 건립 |
한옥 공공건축 지원사업은 한옥의 높은 건축비를 감안해 공공건축물을 한옥으로 건립 시 추가 소요되는 비용을 해당 지자체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일반적으로 한옥 공공건축은 현대건축(500~1,000만원/3.3㎡) 대비 약 1.5~2배의 건축비(700~2,000만원/3.3㎡)가 소요된다.
국토부는 2008년부터 동사업을 추진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한옥의 가치를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 5개 사업을 포함해 8년간 총 33개 한옥 공공건축물 조성사업에 약 50억 원이 지원될 전망이다. 올해는 해당 한옥공공건축물의 주민 생활복지 기여도, 파급효과, 지자체 사업추진 의지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최종 5개의 지원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이 중 현대병인 아토피치유의 전국적 메카로 알려진 금산 아토피자연치유 한옥마을의 경우, 마을의 건축물을 친환경 녹색건축인 한옥으로 건립해 한옥의 자연치유 효과를 보다 널리 전파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당 지자체와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금번 선정된 한옥공공건축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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