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우리가 즐겨 찾는 먹을거리 중 하나인 전통순대는 깨끗하게 손질된 돼지창자 속에 두부·선지·찹쌀 등의 신선한 재료를 넣어 만든 풍부한 영양소를 갖춘 고단백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각 지방마다 특색 있는 전통제조법으로 전골이나 국밥 그리고 순대볶음 등 다양한 순대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처럼 맛과 영양이 풍부한 순대는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한국의 대표음식이다.
이런 오랜 전통의 노하우를 재현해 젊은층·미식가들의 까다로운 입맛을 사로잡는 용궁순대(대표 박재길)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 예천지역에 위치한 용궁순대는 2대째 내려오는 손맛으로 부추, 파, 한약재 등의 수많은 천연재료로 전통 순대를 만들어 맛을 본 손님들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길 대표는 “오랜 세월동안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용궁순대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며 “항상 자부심을 갖고 어머니께 전수받은 전통비법으로 맛있는 순대를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또 산지직송의 신선한 식자재를 사용해 오징어불고기와 돼지불고기 등의 메뉴도 함께 선보이고 있어 순대를 잘 먹지 못하는 손님도 거부감 없이 용궁순대를 찾고 있다.
여기에 박 대표는 “식재료를 고를 때는 항상 아내와 함께 동반하며 최상의 재료만을 고집하고 있다”며 “모든 음식은 내 가족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직원들에게 친절과 서비스 정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박 대표는 “대표와 직원이 수직관계가 아닌 함께 동고동락하는 수평적인 관계로 그들과 행복하게 꾸준히 일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역사회에 보탬을 주기위해 소외계층·독거노인·저소득가정 학생에게 ‘사랑의 연탄’과 도시락배달, 장학금후원 등 온정의 손길도 보태고 있다.
또 현재 예천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관내경찰과 함께 지역치안을 살피고 있다.
여기에 박 대표는 “예천지역에 경찰인원은 타 지역보다 한정돼있어 항상 일손이 부족하다”며 “지역을 위해 항상 봉사하는 것이 당연히 내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
이런 박 대표의 다양한 경영업력을 인정받아 2015 제 6회 大韓民國 미래창조경영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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