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산림청과 농촌진흥청은 23일 전북 완주군 동상면 거인마을에서 소각산불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논·밭두렁 소각행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영농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농촌진흥청 등 농업부서와 협업을 통해 소각산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492건의 산불 중 소각으로 인한 산불은 165건으로 전체 산불의 34%를 차지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산림청 이규태 산림보호국장은 “양 기관이 소관 사업별로 특성과 실정에 맞는 세부협력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하고 보급해 소각산불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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