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앞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고객DB나 동창회·동호회의 주소록 등 지번 주소는 도로명주소 홈페이지(www.juso.go.kr)에서 쉽고 빠르게 도로명주소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도로명주소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소규모 단체를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실시간 무료 전환서비스를 2월말부터 제공한다.
지금까지 동창회·동호회 회원의 주소를 전환하려면 도로명주소 홈페이지에서 본인확인 절차를 반드시 거쳐야 했고 주소전환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없어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텍스트파일 형태의 주소만 전환되고 행정구역명을 정확히 입력하지 않으면 주소전환이 되지 않았다.
행자부는 그간 주소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텍스트, 엑셀 등 다양한 형태의 주소파일을 본인확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즉시 전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주소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주소 수정 기능을 제공해 주소 전환율을 높였다.
배진환 행자부 지방세제정책관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서 지번주소를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로 전환해 활용함으로써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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