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산림청은 1일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와 리아우 주 깜빠르에서 현재 진행 중인 열대림보호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이행을 위한 기후변화대응 REDD+사업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REDD+는 열대림의 황폐화로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에 착안한 산림분야 기후변화대응 메커니즘.
이날 위원회에서는 공동시범사업 재정보고서 확정과 REDD+ 세부사업 운영 등에 대해 논의했다. 향후 시범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산림경영계획구의 경영능력을 확장하고, 기후변화대응사업을 통해 민간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양국은 지난 2012년부터 최근 환경과 기후변화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이탄지(Peat Land)의 산림 황폐화를 막고 지역민의 생계활동을 증진을 위한 REDD+ 사업을 하고 있다. 이 사업도 인도네시아에 우리의 새마을 운동과 산림녹화경험을 공유하고 양국간 산림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산림분야의 대표적 협력사업이다.
산림청 박은식 해외자원협력관은 “지난 3년 간 공동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향후 지역민의 경제활성화와 함께 사업참여자의 경제적 이익이 보장되는 상생의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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