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윤용 기자] 외교부는 20일 세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중동지역에 진출한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명렬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주재로 열린 안전간담회에는 국제구호개발 NGO 14곳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지난 4월 12일 리비아 우리 한국대사관이 피습이후 중동지역 내 테러 취약 그룹에 대한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외교부는 중동지역 정세 악화 상황을 설명하고 위험지역에서의 구호 활동 자제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특히 우리국민의 위험 국가 입국을 막기 위해 위험경보제도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예외적 여권 허가 심사제도를 보완해갈 예정이다.
외교부는 지난 16일 세종시에서 여행업계를 상대로 안전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21일에는 선교단체, 22일에는 중동지역 진출기업을 상대로 잇따라 안전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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