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명선 기자] 국민안전처는 소방대원들의 안전 확보 차원에서 착용 보류했던 특수방화복 1만 9천여 벌에 대해 21일부터 착용하기로 했다.
이번 착용결정은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의류시험연구원 2개 전문검사기(에서 실시한 특수방화복의 성능검사 결과를 토대로 보호복, 의류, 원단분야로 구성된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결정한 것이다.
특수방화복 성능검사는 6개 항목에 대해 122벌의 샘플을 각 61벌씩 2개의 전문검사기관에 나누어 의뢰했다. 검사결과 두 기관 모두 성능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안전처는 노후 특수방화복 교체보강을 위해 국비 30억 5천만원(50%)을 시·도에 교부해 1만 벌을 구매하도록 지원하는 등 화재현장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관계자는 “소방공무원들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안전하게 소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재발방지와 개선 대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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