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염현주 기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니나크라우스’연구팀의 자료에 의하면 유년시절에 음악교육을 받은 성인은 그렇지 않은 성인에 비해 지능지수, 기억력, 문자해독능력이 더 뛰어나며 자존감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유년시절의 음악교육은 두뇌발달과 함께 창의력과 표현력, 사고력, 사회성을 기르는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가운데 60년 전통을 자랑하며 교육용악기를 개발해 우리의 악기브랜드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노력하는 회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 1955년에 창립된 (주)엔젤악기(대표이사 조정우)는 관악기, 현악기, 타악기, 전통악기를 비롯해 교육용악기 등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과 미취학아동의 음악교육을 위한 플라스틱실로폰(세계최초)·리코더·리듬악기세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한국의 음악교육에 앞장서고 있다.
이처럼 국내 악기부문에서 반세기 동안 세계수출 1위를 지키며 미주·아시아·유럽에도 진출해 해외 악기제조업계로부터 명성이 자자하다.
또한 엔젤악기는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좋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그중 리코더 부문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KS마크를 획득했다.
이에 조정우 대표는 “음악은 교육을 넘어 그 나라의 문화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장르다”며 “폭 넓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악기를 보급해 음악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다양한 분야에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 밖에도 조 대표는 직원들을 위한 음악교육, 엔젤가족문화체험지원, 리조트이용, 악기·문구구매할인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직원들·협력사와 상생하기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대해 조 대표는 “지난 반세기동안 수많은 시련과 역경 속에도 직원들·협력사와 함께 위기를 기회 삼아 내실 있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고 했다.
한편 조 대표는 경기문화재단과의 사회공헌협약 체결과 30년 연속 전국 ‘리코더콩쿨’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또 충남교육청을 통해 ‘케냐’지역아동을 위한 음악교육 재능기부활동과 악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조 대표는 “엔젤악기는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가 아닌 문화와 교육을 위해 설립된 회사다”며 “환경적 요인으로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이들이 음악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즐거움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조 대표의 다양한 경영업력을 인정받아 2015 제 6회 올해의 新한국인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명예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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