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강보민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해군정비창에서 50톤급 주기관(MTU) 총분해수리 기술 이전을 요청해옴에 따라 해군 정비창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해양경비안전정비창(부산소재)에서 기술이전을 할 계획이다.
MTU는 독일 엔진제조사인 MTU사는 1970년대 부터 해군 및 육군분야에 한국정부에 대한 엔진 판매 및 사업개발 책임을 가진 회사다. 주요 이전기술 내용은 50톤급 주기관(MTU)의 전체 조립공정 및 특수공구 사용방법이며 현장에 직접 참여하면서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경 50톤급 주기관 총분해수리 기술은 MTU사 국내대리점인 맥산에서 2008년부터 2년여에 걸쳐 기술이전을 받아 2010년부터 연(年)간 20대의 엔진을 정비하면서 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 이렇게 축적된 기술을 해군에 전파하여 해경-해군간 기술교류 분야 확대로 국가예산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을 계획하고 주관한 해경 정비창 기술교육계장 신한성 주무관은 “해경-해군 간 상호 장비 기술 및 정비 지원 교육 협력 강화를 통해 정비요원의 기술역량을 강화시켜 국민이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달려갈 수 있는 함정의 즉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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