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26일 송철의(宋喆儀, 만 62세)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제10대 국립국어원장으로 임명했다. 임기는 2018년 5월 25일까지 3년이다.
송철의 신임 원장은 국어학, 한국어 교육학, 국어 정책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국어의 파생어 형성 연구’, ‘한국어 형태음운론적 연구’, ‘주시경의 언어이론과 표기법’ 등 다수의 논저를 저술했다. 신임 원장은 온화하고 포용력 있는 성품으로 국어학, 국어 정책 분야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국어학계의 신망을 두루 받고 있으며, 행정능력을 겸비한 학자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년간 국어심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국외 한국어 교육, 남북한 어문규범 단일화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다. 한국어 세계화, 남북한 언어 통합, 공공언어 개선, 국어 정보화, 언어 복지 증진 등 국어의 발전과 국민의 언어생활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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