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박미라 기자] 여성가족부는 ㈜포스코가 업무협약으로건립을 지원한 서울시립 청소년쉼터 ‘강북청소년드림센터’(서울 강북구)가 3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개소식에는 권용현 여가부차관, 정효성 서울시 행정1부시장, 이영훈 ㈜포스코 부사장, 청소년, 시설 관계자 등 90여명이 참석한다.
여성가족부와 ㈜포스코는 2013년에 ‘여성 청소년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협력 사업으로 청소년쉼터 건립 지원을 추진해 왔다. 이 협약을 통해 ‘포스코 1% 나눔재단’에서 스틸하우스(Steel House) 공법으로 ‘강북청소년드림센터’ 건물을 건립, 기부해 개소하게 됐다.
그간 서울 강북권역은 14개 자치구에 청소년쉼터가 4개소 밖에 없어 청소년 인구 대비 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여가부, 서울시, 포스코 등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청소년쉼터 설립을 추진했다.
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강북지역 청소년 상담, 교육, 문화활동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수유, 미아역 일대의 청소년 보호를 비롯하여 지역 청소년의 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가부 권용현 차관은 “청소년쉼터가 꼭 필요한 지역에 민관협력을 통해 시설을 확충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청소년들이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고충을 상담하고 안정을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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