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혜지 기자] 교육부는 올해 국가 안전대진단 계획에 따라 지난 2월 26일부터 4월23일까지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전 교육기관의 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교육부는 ‘학교를 가장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학교시설의 상시 안전 점검 강화, 시설안전 관련 기관평가 및 정보공시, 학교건축 선진화 방안 마련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1만4,546개 기관이 참여해 7만6,136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건물에 대해 실시했고 축대, 옹벽 등 장마철 위험시설도 포함했다. 특히 그동안 안전점검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졌던 사립대 305교(전년 동절기 196교)가 참여했다.
이번 안전 대진단 결과, 초중등과 대학교의 총 재난위험시설로 분류된 학교는 전년대비 50% 수준으로 감소했다. 재난위험시설로는 초중등교 22건, 대학 7건 등 총 29건이 신규 추가됐다. 전년도 미해소 교육시설 36건을 합해 총 65건이다.
교육부는 이번 안전대진단에서 재난위험시설로 판정된 곳에 대해 특별교부금 등 가용예산을 최우선 편성해 조기(구조보강 1년 내, 개축 2년 내) 집행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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