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인 요즘 최근 10년간 유례없는 가뭄으로 인해 경기, 강원지역 등은 모내기 용수가 부족하고 밭작물이 타들어 가는 등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은 지난 5월말부터 가뭄피해가 심한 경기, 강원, 경북 등의 농가를 찾아 산불진화 장비로 100여 차례에 걸쳐 급수를 지원했다. 물 공급을 위해 산불진화차량 20대, 펌프 17대 등과 3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앞으로도 장마기 이전까지는 폭염과 함께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산림청은 가뭄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농작물 보호를 위한 급수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산림청 고기연 산불방지과장은 “경기, 강원 등에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산불이 연일 발생하고 있어 지난달 15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됨에도 불구하고 산불위험이 잦아들 때까지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을 연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