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김한나 기자] 국토교통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인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음식폐기물 자원순환형 주거단지 조성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자원순환 주거단지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 도시계획과 주택건설 관련 제도개선 등을 통해 음식폐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인시 수지구 관내 단독주택(동천 스마트타운, 32세대), 대전광역시 유성구 국민임대주택(송림마을, 857세대)에 소규모 음식쓰레기 퇴비화 장치를 설치하는 시범사업도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관심과 지지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용인 동천 스마트타운 시범사업의 경우 단독주택 주거지역에 적용하는 첫 사례로 향후 다양한 모델을 시도하는데 있어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악취 문제가 획기적으로 해소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하면서, 주민의 커뮤니티에 기반을 두고 도시농업, 조경교육, 인근 사회단체나 학교와 나눔 문화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음식폐기물을 퇴비화 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연료나 에너지화 할 수 있는 기술, 음식폐기물 분쇄기(디스포저)의 건축물내 안정적 설치 방안 등도 지속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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