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지 기자] 국내 최초 ‘대학생 정책 퀴즈대결 프로그램’이 전파를 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정책방송원과 함께 국민생활에 유용한 정책 정보를 퀴즈로 흥미 있게 풀어보는 프로그램 ‘대한민국 정책퀴즈왕’을 새롭게 선보인다.
오는 7월 3일 밤 8시 국민방송(KTV)을 통해 처음으로 방송될 ‘대한민국 정책퀴즈왕’은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정책 퀴즈 대회다. 정부 정책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을 높여 실생활에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대회는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해 총상금 1억 원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매회 4팀(1팀 2명)이 참가하고 ‘주별 장원전 → 월별 장원전 → 준결승전 → 결승전’의 과정을 거쳐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모두 19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8월 중 사관학교 특집편도 방영된다.
특히 이 대회에서는 매회 마지막 단계에서 정책 내용과 관련 있는 부처 장관들이 영상을 통해 직접 문제를 출제할 계획도 마련돼 ‘장관이 문제를 내고 대학생이 푸는’ 흥미로운 장면도 방송될 예정이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누적상금 총 3,0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누적상금 1,700만 원이 수여된다. 예심과 본선에서 탈락한 팀에게도 소정의 참가상금이 수여된다. 등록금 문제로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에게 정책도 공부하고 학비도 마련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진행은 고교생 대상 퀴즈 프로그램인 한국방송공사(KBS) 1TV ‘도전! 골든벨’을 오랜 시간 진행했던 김현욱 아나운서가 맡는다. 김 아나운서는 “공정한 진행에 적절한 익살과 여유를 가미해 정보 제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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