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심나래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차단을 위해 이화여대 교수진과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2일 이화여대 영상디자인전공 교수진과 학생들로부터 뜻 깊은 선물을 받았음을 22일 밝혔다.
교수진과 대학생들이 전공지식을 살려 간편한 동영상을 제작, 메르스 예방에 활용해 달라고 대책본부에 건네 온 것이다. 1분40초짜리 이 동영상은 귀여운 캐릭터가 등장해 메르스 전파경로와 예방법을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는 내용이다.
유명 애니메이션의 캐릭터 목소리로 알려진 이은정 성우도 재능기부에 함께 참여했다. 본 영상은 영상디자인전공 외국인 유학생들까지 함께 참여해 영어와 중국어 자막버전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무엇보다 교수와 대학생들의 자발적 참여와 순수한 열정에 큰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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