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조윤미 기자] 국민안전처는 최근 장기간 지속되는 가뭄으로 이미 바닥이 드러난 305개소 저수지의 저수용량 증대를 위해 인천,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등 지방자치단체에 총 8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21 박근혜 대통령이 최악의 가뭄 피해를 입고 있는 인천 강화도 현장을 찾아 장마 전에 최대한 저수지 준설을 마칠 수 있도록 지시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번 특별교부세가 지자체에 교부되면 저수지의 물그릇을 키울 수 있으므로 막바지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안전처 측은 “교부된 예산이 빠른 시간 내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뭄지역에 대해 소방, 군부대, 장비 인력 지원은 물론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 유관기관, 지자체와 합심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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