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해원 기자] 교육부는 23일 오전 9시 20부터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당초 시행 계획에 따라 시행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생 개인과 단위학교의 학업 성취수준을 파악해 기초학력미달 학생에 대한 학습결손을 보충하고 교육과정 개선, 행·재정적 지원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98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중학교는 국어, 수학, 영어교과를 공통으로 평가하고 사회, 과학은 표집평가로 시행된다. 평가 범위는 교육과정 현황 조사를 통해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 내용으로 공통 범위를 정했다. 고등학교 평가 교과는 국어, 수학, 영어다. 평가 범위는 선택교육과정이 적용되므로 교육과정 현황 조사를 통해 1학년 공통 범위로 정했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출력 시스템을 운영해 학교에서 개인별 평가 결과표를 출력해서 8월말 학생들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개인별 성적 결과표를 통해 교과별 성취수준 4단계(우수학력, 보통학력,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및 각 교과의 세부 영역별 성취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학교알리미’ 웹사이트(http://www.schoolinfo.go.kr/index.jsp)를 통해 교과별 성취수준 3단계 비율(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향상도를 공시한다.
교육부는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라 2학기에 기초학력 미달학생에 대한 보정 교육을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다. 평가결과를 기초학력 지원 사업, 교육과정 개선 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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