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성애 기자]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의 중심부에 지하철 역사가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제2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이하 통심위)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과천지구 지구계획 변경(안)을 심의 의결했다.
신설되는 역사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간 3.03km 구간에 지하·지상 각 1층의 약 1만m2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2020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총 8차례에 걸친 실무협의를 통해 과천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도, 철도공사 등 관계기관 이견을 중재 조정해 역사 건립비용 분담에 대한 합의를 도출, 기본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부의 지구계획 변경 승인절차가 완료되면 하반기 중 본격적인 신설 역사 건립이 추진될 예정이다. 과천지구 조성사업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7월경 착공 계획으로 용도별 토지공급은 내년 하반기 중 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 박연진 공공주택관리과장은 “그간 정부과천청사역과 인덕원역 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우려됐으나 금번 역사 신설 결정으로 입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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