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축부)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중앙기관, 자치단체, 학계, 수의사, 생산자단체, 농협, 방역본부 등 민관합동으로 73개 반과 292명(4인 1조)을 구성해 구제역·AI발생 농장, 도축·전통시장 등 665개소에 대한 ‘가축방역실태 특별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이번 ‘가축방역실태 특별점검’은 ‘방역조치’적정이행여부와 유입요인 등의 분석을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및 긴급방역체계를 민간과 상시 방역체계로 전환하기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농축부는 구제역·AI방역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가축농장, 도축장 등의 현황을 파악하며 제도개선사항에 항시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런 시기에 철저한 구제역·AI방역과 청결한 축사·환경위생관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는 가축농장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 의성군에 위치한 자유농장(대표 최상식)이 그곳이다.
지난 1997년에 설립된 자유농장은 항상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 청결한 축사위생관리에 힘써와 관내 ‘우수농장’으로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최상식 대표는 “철저한 구제역·AI방역은 물론 수시로 돈사에 청결함을 유지하기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한 결실이다”며 “또한 품질·육질·사양관리·유통단계를 선진화하기위해 규격품질에 맞도록 심혈을 기울이며 소비자에게 바른 먹을거리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오고 있다”고 했다.
이런 최 대표는 ‘항상 생각하고 솔선수범 실천하자’·‘항상 열심히 살아가자’란 경영방침으로 책임감 있는 양돈농장을 만들고자 작은 일도 미루지 않고 바로 실천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올바른 습관이 몸에 베일 수 있었던 계기는 최 대표가 중학교시절부터 일찍이 축산업에 관심을 가지면서부터이다.
그리고 대구에 있는 농업고등학교 축산과를 선택하고 이후 수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축산분야 1인자로 꿈을 키웠다.
이에 최 대표는 “학창시절 때부터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꿈을 향해 도전한 결과 지금의 5,700두 돼지를 소유한 농장대표로 성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그동안 어렵고 힘든 역경들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내 가족과 친구(동업자), 그리고 직원들이 함께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런 자유농장은 현대화시설구축, 환경위생개선에 관심과 투자를 통해 지역양돈우수농가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최 대표는 (사)대한한돈협회 의성지부 사무국장과 도드람양돈농협 이사를 맡고 있으며 지역사회를 위해 관내 인재육성장학금 후원은 물론 군부대·소외계층·독거노인 등에게 고급육류를 지원하는 등 지역을 행복한 마을로 만들고자 헌신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이런 최 대표의 전문 지식보급과 다양한 경영업력을 인정받아 2015 제 6회 대한민국 新지식경영 大賞 지식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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