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정명웅 기자] 국내 수많은 건설자재분야 중 콘크리트벽돌·블록제조에 ‘한 우물파기’경영으로 30년 동안 고집스런 외길을 걸어오는 강소기업이 있다.
특히 이 기업은 국내 양돈·축산시설발전에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창의적인 연구·제품개발로 톡톡히 제몫을 다해 축산농가로부터 잘하고 있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다.
지난 1989년에 설립된 (주)티시(대표이사 노한석)는 그동안 건설부자재인 PE·PP수지, 철재 등으로만 가능했던 축산시설의 바닥재를 오로지 콘크리트(콘-슬라트, 콘크리트칸막이, 급이기밑판 등)하나로 자체기술·개발해 업계에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존의 축사바닥재 제품에 비해 콘크리트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농민의 부담을 덜어주고 더욱이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이끄는 노한석 대표는 ‘찾으려면 발로 뛰고 얻으려면 극복하라’란 철저한 경영마인드를 바탕으로 전문적인 양돈·축산전문가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노 대표는 “국내 양돈·축산농가에서 최고급 축산물을 생산·공급하는데 있어 우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기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수한 축산시설 바닥재제품을 국내 축산농장에 유통·공급하고자 한 발 앞선 기술개발에 내 인생을 걸고 승부수를 던진 결과 좋은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처럼 (주)TC는 철저한 품질관리에 맞는 제조공정을 통해 축사바닥재 전문제품을 제작하며 첨단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또한 개발완료 단계인 신제품 스톨에 대해 노 대표는 “신약개발프로젝트 규모와 겨룰 수 있을 정도로 3년 동안 기술연구·개발에 힘쓴 만큼 해외수출을 통한 중국시장진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며 “이런 신제품개발은 국내 양돈·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축산농가에게 반가운 소식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탁상경영이 아닌 현장경영을 하다보면 기술개발에 대한 아이디어가 창출되고 이것이 신기술개발·특허로 이어져 기업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국제축산박람회 대구EXCO에 참여해 신제품 스톨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노 대표는 논산지역사회를 위해 관내 인재육성장학금후원 및 소외계층·독거노인·저소득가정·불우이웃돕기 등 수익일부를 환원·나눔에 적극 앞장서 지역일꾼으로 묵묵히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런 노 대표의 전문 지식보급과 다양한 경영업력을 인정받아 2015 제 6회 대한민국 新지식경영 大賞 경영인 부문(시사투데이 주관·주최)에 영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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