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주)태성계전(대표이사 차영두)은 수배전반 분야에서 20년 동안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혁신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회사는 배전용 변전소에서 전력을 받아 나눠주는 전력시스템인 수배전반 제조업과 전기공사업, 연구개발 사업으로 구성해 최첨단 산업을 이끌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개발한 절연열화예측시스템과 하이브리드 내진 수배전반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절연열화예측시스템은 특고압, 저압 배전반에 적용돼 절연열화를 원인으로 하는 전기적 사고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특허 및 성능인증 제품이어서 고장률이 없고 화재 발생시 0.5초 이내에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내진 수배전반은 지난달 11일에 특허를 받아 현재 실용화 단계에 있다.
이 외에도 태성계전은 소용량 스털링 엔진을 이용한 고효율 태양열발전 시스템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개발해 국내 기술 경쟁력 향상을 도모했다.
차영두 대표는 95년 회사를 인수하자마자 IMF의 시련을 겪었다. 그러나 그는 낙담하지 않고 당장의 돈보다는 내실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개발에 힘썼고 중소기업으로서 자생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차 대표의 노력과 열정은 다수의 특허를 획득하며 동종업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하지만 차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로 인정도 받고 특허는 획득했지만 판로 개척의 어려움과 지역적 한계를 느낀다”며 “전문 인재를 찾고 판로 개척을 위한 본격적인 영업 전략을 세울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차 대표는 봉사·나눔 실천을 통한 사회공헌과 리더십으로도 명성이 높다.
다양한 대외 활동 중 국제 와이즈멘 한국남부지구 총재로서 5천명이 넘는 회원을 관리하며 3년간 실질적인 봉사를 이끌어 타의 모범을 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바르게살기운동 장청동위원회 위원장,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 맡은 바 묵묵하게 이바지 하고 있다.
차 대표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싶다”며 “내가 한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 부여로 작용해 더 좋은 세상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선진납세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기여해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됐던 차 대표는 자신의 권리를 찾기 보다는 먼저 내 의무 이행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서 “회사는 개인의 것이 아닌 직원들과 함께 영위해야 발전할 수 있다”며 “직원들과의 화합으로 지역적 한계를 벗어난 판로 개척, 더 나아가 해외 시장까지 개척해 국위선양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렇듯 (주)태성계전 차영두 대표이사는 기술·품질 혁신을 통한 절연열화예측시스템 개발로 국내 수배전반 관련 기술 경쟁력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5 올해의 신한국인 대상(시사투데이 주최·주관)'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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