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정미 기자] 대한민국 선수단은 5일 경기 도중 급성 근육 파열(우측 햄스트링 근육) 부상을 입은 체조 양학선 선수의 남은 경기 불참을 결정했다.
양학선 선수는 이번 대회 개막식 최종 성화주자로 선정되는 등 광주 출신으로서 이번 광주U대회에 참가하는 각오가 남달랐고 이번 부상 직후에도 남은 경기에 출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나 남은 경기 출전을 강행하면 “부상 정도가 악화되고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다”는 의무진의 소견을 받아들여 내년 리우올림픽대회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남은 경기에 불참하기로 했다.
선수단 의료진은 이번 양학선 선수의 부상에 대해 “향후 6주 이상의 안정 및 재활치료가 필요하며, MRI 촬영 결과를 보고 더 상세한 부상정도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에 따라 조영광 선수(경희대)는 도마 경기에, 이준호 선수(한국체대)가 평행봉 경기에 양학선 선수 대신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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