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윤경 기자] 교육부와 국민안전처는 공동으로 6일부터 16일까지 교장·교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연수과정은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과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처음으로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개발했다.
6일부터 3박 4일간 실시되는 1기 연수에는 ‘안전교육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운영 중인 학교의 교장들을 비롯해 전국 초·중등학교 교장·교감 40명이 참여한다. 13일부터 3박 4일간 실시되는 2기 연수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및 시·도교육연수원의 교육전문직원 40명이 참여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학교안전관리 책임자 및 담당자로서 갖춰야할 이론적 소양 및 실무 역량을 중심으로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을 도입해 실제 교육참석에 앞서 학교안전사고 대처에 대한 사전원격연수를 듣도록 했다.
집합교육 1일차에는 안전교육 정책 및 7대 학교안전교육 표준안 교육과정 소개, 그리고 학교안전사고 보상 절차에 대해 학습한다. 교육 2·3일차에는 국민안전처의 현장 경험이 풍부한 실습교육 전문교관을 활용해 교통, 재난, 화재 등의 다양한 위기 상황을 체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의 안전사고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교육부 측은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학교관리자, 교육전문직원 대상의 안전교육 연수를 통해 학교 내 안전 교육과정 운영과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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