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전정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제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인구의 날 행사에는 국회, 정부, 기업, 지자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약 500여명이 참여한다. 생산인구 감소(2017), 고령사회 전환(2018) 등이 이어지는 향후 5년이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임을 알린다.
기념식에서는 일-가정 양립에 기여하고 저출산과 고령사회 극복을 위해 힘쓴 기업, 지자체 등 50개 기관과 개인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산부인과전문의로 26년째 난임 여성들의 임신과 출산을 돕는 난임 치료와 보조생식술 분야에 종사하면서 진료, 연구, 교육에 전념한 민응기 제일병원장에게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여한다.
또한 전국 최초로 보건소 기반 저출산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임신, 출산, 양육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창조적으로 추진해 온 전라남도 해남군 김충재 보건소장은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이번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는 가수 김태우씨를 저출산 인식개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가수 김태우씨는 현재 2자녀를 육아 중이고 올해 10월경 셋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남성 육아 참여 활성화와 다자녀 출산의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은 “지난 10년간의 저출산 대응에 대해 냉철히 평가하고 저출산 현상의 근본적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 필요한 대책에 전사회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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