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지영 기자]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지난 6월 22일 ‘송도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886세대)가 제로에너지빌딩 고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원활한 사업추진과 업무지원 협조를 위해 국토부, 인천시, 현대건설 등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협약(MOU)을 16일 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검토와 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다. 업무협력 대상사업인 송도공동주택 단지는 886세대 규모(연면적 15만7,220㎡, 지상34층 10개동)로 계획 중이며 연내 분양과 착공이 목표다.
국내 아파트로는 최초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만족할 수 있도록 고단열·고기밀 창호와 건물 외피, 단지용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신재생에너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진숙 건축정책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기틀을 다지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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