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허은숙 기자] 산림청은 제11호 태풍 ‘낭카’가 이번 주말 동해상으로 북상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산사태 예방 대응 긴급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강원영동, 영남 지역 등에 대해 산사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다.
산림청은 강원, 경남․북, 부산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산사태정보시스템, 산사태취약지역 등에 대해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산사태취약지역 지정현황 등 관리 실태, 산사태정보시스템 개인정보 현행화 여부, 산사태 예·경보 상황전파와 주민대피체계, 산사태현장예방단 구성 운영 현황 등으로 점검표를 활용해 상세히 점검할 방침이다.
산림청 조화택 산사태방지과장은 “지난 5월 15부터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태풍 상황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등 산사태 예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점검 결과 미흡한 부분은 산사태 담당자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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