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이해옥 기자] 국민안전처는 장마전선 북상으로 전국적인 집중호우와 제12호 태풍 ‘할롤라’ 직·간접영향이 예상됨으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한다.
23일 오후 국민안전처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한발 빠른 대처를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각 자치단체별로 기상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재해취약시설 사전점검 등 분야별 지역특성에 맞게 호우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비는 24일과 25일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등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어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저지대, 급경사지, 산사태 등 인명피해 우려 재해취약지역별 전담관리자를 특보 발효 시부터 사전배치하고 침수위험도로 통제인력 배치, 위험 상황 시 신속히 통제할 방침이다.
선박, 옥외광고물, 송전과 통신시설물, 교통시설물과 건물 유리창 등 강풍으로 전도되거나 파손 우려가 있는 시설은 결박, 보강조치를 해야 한다. 특히 북상하고 있는 제12호 태풍 ‘할롤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어 태풍영향권내 지역과 해상에서는 태풍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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