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투데이 서애진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6일 휴일을 맞아 강화도에 소재한 한 캠핑장을 찾아 안전시설 등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은 지난 3월 글램핑 화재사고 이후 캠핑장 안전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이용자들이 캠핑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안전문제를 점검하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황 총리는 캠핑문화 확산에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최근 우리나라 캠핑인구가 400만명에 육박하고 있어 캠핑문화 활성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반드시 안전을 기반으로 조화롭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안전기준 마련과정에서 전기나 화기사용과 관련, 이용객 편의와 안전강화 사이에 다소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을 지키면서도 이용객의 불편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잘 검토하고 협의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자체·안전처·문체부 등 관계기관간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실제 현장에서 안전이 제대로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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